9983'이란 중소기업이 국내에서 차지하는 경제적 위상을 뜻하는 숫자다. 중소기업이 국내 전체 기업의 99%를 차지하며, 전체 기업 종사자의 83%가 중소기업을 다닌다는 뜻이다. 원래 중소기업을 뜻하는 숫자는 '9988'이었는데, 2019년 중소기업벤처부가 국제 기준에 맞춰 통계를 다시 산출해보니 중소기업 종사자 비율이 88%에서 83%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9983'으로 바뀌었다.
#9983
피지털(Phygital)이란 오프라인 공간을 의미하는 '피지컬'과 온라인을 의미하는 '디지털'의 합성어다. 디지털을 활용해 오프라인 공간에서 육체적 경험을 확대한다는 의미로 최근 소비 형태의 각 단계에 적용되고 있다.
#피지털
구글, 애플, 넷플릭스 등 대형 정보기술 기업(빅테크)의 영향력이 커지는 일에 반발하여 견제하는 일이다. '기술'(Technology)과 '반발'(Backlash)의 합성어다. 최근 빅테크가 독점적인 지위로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각국의 정부와 정치권은 빅테크에 관한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내놓고 있다
#테크래시
폴란드(Poland)와 탈출(Exit)의 합성어로, '폴란드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뜻한다. 폴란드가 난민 수용문제 등으로 유럽연합(EU)과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 또 자국 중심적인 우파 법과정의당(Pis)이 집권하면서, 폴란드가 영국처럼 EU를 탈퇴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폴렉시트'라는 개념이 등장했다.
경제지표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기준시점과 비교시점의 상대적인 수치에 따라 그 결과에 큰 차이가 나타나는 현상. 호황기의 경제상황을 기준시점으로 현재의 경제상황을 비교할 경우, 경제지표는 실제 상황보다 위축된 모습을 보인다. 반면, 불황기의 경제상황을 기준시점으로 비교하면, 경제지표가 실제보다 부풀려져 나타날 수 있다.
#기저효과
털곰팡이과에 속한 진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기회감염증으로 면역력이 약화된 경우, 치사율이 무려 50%에 달한다. 면역력이 떨어진 당뇨병이나 암, 후천성면역결핍증 등의 환자가 검은 곰팡이증에 감염될 시 코피를 흘리거나 눈 부위 붓기, 피부 색소 변화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다.
#검은곰팡이증
장애인들도 도시 속에서 편하게 살 수 있도록 물리적 혹은 제도적 장벽을 제거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1974년 국제연합 장애인생활환경전문가회의에서 '장벽 없는 건축 설계'에 대한 보고서가 나온 이후 건축학 분야에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21세기 들어서 건축이나 도로 공공시설과 같은 물리적 장벽 이외에도 자격 시험 등의 제도적 법률적 장벽을 비롯해 차별과 혐오를 없애 마음의 벽까지 없애자는 운동의 의미를 담게 되었다.
#배리어프리
제품이나 시설, 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사람이 어떤 것에도 제약을 받지 않도록 만들어진 제품 및 그러한 사용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을 의미하는 말이다. '유니버셜 디자인' 외에 '범용디자인' 혹은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이라고도 불린다.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이란 가격은 그대로 두면서 제품의 크기·수량을 줄이거나 품질을 낮추는 것을 말한다. 패키지 다운사이징이라고도 불린다. 판매량을 유지하고 비용을 줄여 영업마진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가격을 직접 인상하는 대안으로 자주 사용된다.
#슈링크플레이션
그린플레이션이란 친환경 경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관련 원자재 등 자원의 수요는 늘고 생산은 줄어들면서 자원 가격이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탄소제로의 역설'이 '그렌플레이션 현상'으로 가시화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그린플레이션
에그플레이션(eggflation)은 계란 가격의 가파른 상승을 지칭하는 용어다. 농산물 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 부담을 일컫는 애그플레이션(agflation)에서 파생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6% 올랐고, 계란 가격은 무려 54.6% 상승했다. 계란 가격은 지난 1월부터 8개월 연속으로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에그플레이션
백신 접종 완료자, 음성 판정자 등에게 사적모임 제한 완화 등 방역을 푸는 것. 독일, 프랑스, 덴마크 등에서 백신패스를 적용하고 있다. 독일은 접종 완료자, 음성 판성자, 코로나19 확진 후 완치자를 의미하는 ‘3G’ 정책을 시행한다.
플라스티크러스트는 해안가 바위에 이끼나 껌처럼 들러붙은 플라스틱 찌꺼기를 의미하는 용어다. 플라스틱과 딱지의 합성어로 해안 생태계를 위협하는 새로운 오염의 형태로 등장했다. 플라스티크러스트는 보통 비닐봉지 등에 사용되는 폴리에틸렌 성분으로 구성된 가운데 아직 출처나 생성과정, 생태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어 추가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다.
#플라스티크러스트
봉급 내역이 투명한 사람들의 지갑을 뜻하는 말이다. 일반 봉급생활자들이 봉급 내역이 투명하게 공개 되어 '유리'에 비유하는 말이다. 근로소득세 과세표준 구간이 2008년에 정해진 이후로 변동이 없다. 물가 상승과 연동해야 한다는 지적은 있지만, 정부는 반영을 하고 있지 않다. 물가 상승률이 가팔라지고 근로자의 명목 임금이 물가 수준을 반영하여 오르게 됐을 때 과세표준 구간이 고정되며 생기는 '인플레이션 증세' 문제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유리지갑
일정한 점수를 획득하지 못한 선수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주로 골프 경기에서 활용된다. 예를 들면 4라운드 중 1, 2라운드의 성적으로 순위를 매겨 일정 기준을 두고 컷오프해 3, 4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 선수를 가린다. 우리나라에서는 정당에서 평가를 통해 공천 후보를 탈락 또는 선출하는 방식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컷오프
온라인을 위한 오프라인(Online for Offline)의 약자로, 기업이 온라인을 통해 쌓은 기술이나 데이터, 서비스를 상품 조달과 큐레이션 등에 적용하여 오프라인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차세대 비즈니스 모델이다.
바이미식스'란 바이오산업과 이차전지, 미래자동차, 6G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신조어로, 한국의 향후 30년을 이끌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산업들을 말한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국회에서 대선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바이미식스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히며 주목받았다.
#바이미식스
대중에 대해 정치적 의도나 견해를 밝히며 공약으로 목표와 이행 가능성, 예산 확보의 근거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공약을 의미한다. 예산확보, 구체적 실행계획 등을 포함한 이행이 가능한 선거 공약의 의미로 주로 사용된다.
#매니페스토
플리핑이란 낮은 가격에 집을 사서 리모델링을 거친뒤 되파는 투자방식을 말한다. 통상 6개월내 단기간의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한다. 'filp'은 우리말로 '홱 뒤집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가까운 포인트를 빠른 템포로 공략할 때 쓰이는 낚시기술인 플리핑에서 유래한 부동산 용어다.
#플리핑
그린과 소비자의 합성어. 친환경 유기농 제품을 선호하고 친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다. 먹거리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면서 음식으로부터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나타난 소비계층. 쏟아지는 일회용품 홍수 속에서도 그린슈머들은 다회용 용기를 활용한 용기내 챌린지 등 다양한 형태의 환경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