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보도자료
직장인의 연봉협상… 코로나에 ‘권고사직’ 대신 ‘연봉 삭감’도
2021-07-12
코로나19로 힘든 한 해를 보낸 직장인들이 권고사직 대신 연봉 삭감을 선택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윤태운)가 직장인 609명을 대상으로 연봉협상 기대감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 59.8%가 연봉 동결 또는 삭감이 예상돼서 우울하다고 응답했다. 연봉 인상이 기대된다는 의견은 40.2%였다.

그 이유로는 ‘연봉협상이 쉽지 않아서’라는 응답이 50.6%로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 영향으로 회사 상황이 어려워져서(34.1%)’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고 ‘코로나 여파로 권고사직 대신 연봉 동결(또는 삭감)을 선택했기 때문’이라는 응답도 8%나 됐다.
 
 
이어 ‘지난해 개인 실적이 안 좋아서 4.7%, ‘잘 모르겠다 2.5%였다.
 
 
한편, 연봉 인상을 기대하는 직장인들에게 그 이유를 묻자 ‘최저 임금이 인상돼서(46.5%)’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지난해 개인 실적이 좋아서(28.2%)’, ‘지난해 회사 매출이 좋아서(15.1%)’, ‘잘 모르겠다(6.5%)’, ‘지금까지 매년 연봉이 인상되어서(3.3%)’ 순이었다.
 
 
직장인들이 매년 진행한 연봉협상의 만족도는 ‘만족스럽지 못하다’라는 의견이 61.9%로 우세했다. ‘전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답변도 19.2%나 됐고 ‘만족스러운 편이다’ 12.8%, ‘매우 만족스럽다’ 6.1%였다.
 
 
코로나가 1년 넘게 계속되는 가운데, 연봉협상에도 찬 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무급휴직, 권고사직이 줄을 이었고, 퇴사보다 연봉 동결(또는 삭감)을 선택했다는 직장인도 설문에 포함됐다. 그해 연봉은 직원의 능력과 실적을 평가하고, 직장인의 실생활과 연결된 중요한 사항이다. 코로나로 인해 기업 상황이 좋지 않아 연봉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없겠지만, 기업과 직장인 서로가 만족하는 협상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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