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피트니스 기업 스포애니를 운영하는 케이디헬스케어(김경덕 회장)가 새로운 타입의 피트니스 모델 ‘스포애니스마트’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스포애니스마트’는 케이디헬스케어 김경덕 회장이 오랜 시간 동안 구상해온 혁신 비즈니스 모델로, 정식 브랜드 타입이 아닌 실험실(LAB) 형태로 운영되며, 고객 반응을 확인한 후 정식 브랜드 타입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포애니 실험실은 첨단 AI 기반의 트렌디하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마켓과 세분화된 고객들의 취향을 파악하고, 다양한 테스트(AB 테스트)를 통해, 고객의 니즈와 원츠에 부합되는 최적의 서비스를 찾아 실제 모델로 구현을 목표로 한다. 이는 스포애니의 혁신 TF팀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다.
오랜 시간 피트니스센터를 운영한 김 회장은 '지금의 피트니스센터들이 고객이 정말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까? 왜 피트니스 센터들이 장기간 단위로 결재를 하지 않으면 안 되나? 등록하고 나가는 날보다 안 나가는 날이 더 많은 고객도 많은데, 왜 안 나가는 날까지 한꺼번에 결재해야 할까? 이러한 문제 때문에 피트니스센터를 이용하려는 고객들이 운동을 미루게 되는 요인이 되지 않을까?'라는 의문을 가졌고 고민 끝에 오직 고객의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유리한 혁신적인 형태의 피트니스센터를 실험해 보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의문점에서 출발하여 런칭하게 된 것이 바로 ‘스포애니스마트’로 주요한 컨셉은 ‘이용한 시간만큼 결제하는 Pay per use(PPU)’ 모델의 짐(gym)이다. Pay per use 모델을 피트니스에 도입하는 것은 세계 최초의 시도이다.
회원은 기본적으로 월 2만 원의 구독 결제를 통해 스포애니스마트를 하루 1시간 이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한 시간 이상 추가 이용하기 원하면, 30분에 1000원 정도의 소액으로 사전에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퇴실 후 자동으로 결제된다.
김 회장은 “스포애니스마트는 운동한 만큼만 지불하는 PPU(pay per use) 비즈니스 모델이 적용되는 세계 최초의 피트니스센터 모델로, 당분간 고객의 반응을 보며 실험실 형태로 운영될 것이지만 고객 반응을 확인 후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포애니스마트를 통해서 고객들 가까이로 한걸음 더 다가가고 합리적인 피트니스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애니 스마트는 실험실 형태로 운영되는 동안 다른 타입의 스포애니 지점과는 호환 이용이 불가하다. 단, 기존 스포애니 회원이 이용하기를 원하면 5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케이디헬스케어 스포애니의 혁신짐(gym) ‘스포애니스마트’는 6월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