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인공지능과 융합하는 미래 스포츠세상’을 주제로 창립 기념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우리 사회의 대세이자 핵심으로 자리매김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의 활용도를 스포츠 부문에서 극대화하기 위해 학계 최고 전문가들이 손을 맞잡았다.
스포츠AI·빅데이터학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스포츠산업융복합 인력 양성 과제와 연계해 탄생했다. 경희대, 서울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체대, 대련이공대(대만), 미시시피대(미국) 등 국내·외 40개 대학이 공동 협력해 스포츠 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섰다.
스포츠AI·빅데이터학회 초대회장을 맡은 김도균 경희대학교 교수는 “학회와 이번 학술대회는 스포츠AI와 빅데이터의 학문적 연구와 산업 분야 응용의 촉진을 알리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수 관리부터 스포츠팬 경험 개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AI 기술을 이용한 혁신을 이루는 시작점을 제시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론픽은 학회 자문단으로서 전국 각 대학과 AI 로봇 헬스 기구를 통해 연계하며 협업중인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교내 스마트짐 활성화’에 기여하며 전문가를 배출하는 특성학과 졸업생들이 기존의 패시브한 치료 분야 외에도 AI 로봇 운동 기술이 접목된 치료실, 선수 트레이닝, 스포츠 과학연구센터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주며 차별화된 캠퍼스 인프라를 제공했단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문경대 축구과 김성호 교수는 “로봇운동 관리시스템(이하 REMS, Robotics Exercise Management System) 이력을 가진 AI로봇 헬스케어 브랜드 ‘론픽’ 머신을 교내에 도입하게 되었다”며 “올해 업그레이드된 로봇 머신을 통해 학과 중심의 특성도 살리고 캠퍼스에서 진행 가능한 스마트짐 경험과 실습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직업적 역량도 키울 수 있게 되었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대전보건대 김경모 교수 또한 “AI 로봇 헬스 기구는 재활운동 분야의 학문적, 인적 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주요 아이템 중 하나”라며 “실제 AI 로봇 기술이 탑재된 재활 운동 시스템을 학생들이 교내에서 직접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