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춤협회(이사장 윤수미 동덕여자대학교 무용과 교수)는 오는 12일(금)부터 24일(수)까지 ‘2024 제38회 한국무용제전 <Ecology 춤, 연대의 몸짓>’을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과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축제의 개막초청공연으로는 국가무형유산 제21호로 지정된 승전무(통영북춤)을 (사)국가무형유산 승전무 보존회 서울지부에서 공연한다. 두 번째 작품으로 판댄스컴퍼니 이미영의 작품 ‘숲의 노래(Song of the Forest)‘이 공연되며 2023년 제37회 한국무용제전 대극장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임지애의 ‘이토록, 비(雨)’가 공연된다.
폐막초청공연에는 2023년 제37회 한국무용제전 소극장 부문 최우수안무상을 수상한 보연의 ‘균형을 위한 변주’와 같은 해 대극장 부문 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배강원의 ‘어디서 멈출 지(止)’가 공연되며 이어서 2024년 한국무용제전의 수상자를 발표하는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사전행사와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사전행사로는 생태예술(Eco-Arts)을 학구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국내학술대회가 있으며, 서울의 아름다운 거리를 한국춤으로 걸어보는 온라인 사전행사 ‘매력시리즈-서울의 거리 Dance Film’을 ‘(사)한국춤협회’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부대행사로 사회공헌단체 ‘(사)이타서울’과 서울 대학로를 환경정화하는 데이터 플로깅 행사를 개최한다.
윤수미 이사장은 “한국창작춤의 역사를 지닌 축제로써 한국춤의 세계화에 기여할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공연예술축제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