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테일(대표 김미영)이 지난 3월에 실시한 ‘테일미터’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 결과와 향후 개발 방향성을 8일 공개했다.
테스트는 사전 참여 신청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견종/사이즈/모색을 강아지의 사진만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점과 이를 기반으로 맞춤 상품을 추천하는 점에 대한 참여자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돋보였다고 디어테일은 설명했다.
특히 반려견의 의류 구매 시 사이즈로 인한 불편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밝힌 81%의 참여자 중 93%가 ‘테일미터’ 결과에 만족했다고 응답했다. 참여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소 반려견 옷을 자주 구매하지 않는 라이트 소비자 90%가 사이즈 문제가 해결된다면 옷을 구매하는 빈도가 지금보다 더 늘어날 것이라고 대답했으며, 코어 소비자는 이보다 높은 92%로 나타났다. 이는 사이즈 문제의 해결이 반려용품 시장의 양적 및 질적 성장을 가능케 할 것으로 예측된다.
디어테일은 이번 테스트에서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사용자 친화적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인 솔루션 외에 OCR 기술을 활용한 사이즈표 데이터 추출과 기존에 구매했던 의류와의 사이즈 비교, 사이즈 기반 상품 추천 고도화 등 다양한 기능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시장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효율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미영 대표는 “이번 테일미터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를 통해 시장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검증했다”며 “그동안 쌓아온 데이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패션 시장에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