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비비는 펨테크 브랜드 뿌리는 질 유산균 피에이치포 밸런스톡 파우더가 인하대병원의 진료 재료로 등록돼 처방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진료 재료란 병원 의료진이 원내 처방전에 기재하여 환자에게 권장 및 판매할 수 있는 재료를 칭한다.
뿌리는 질유산균 ‘팬톡’ 파우더는 올리브영에 입점해 여성의 생식 기관 건강을 위한 전문성 및 신뢰성 있는 선택안이 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분사형 생유산균 파우더'라는 다소 생소한 제품 유형으로 생유산균이 포함되지 않은 기존 여성청결제와 차별화해 네이버 쇼핑검색 올리브영 여성청결제, 질세정제 부분 1위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아이템이다.
서울대학교 정가진 교수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뿌리는 질유산균 ‘팬톡 파우더’는 살아있는 ‘생(生)유산균을 원료로 사용한다’는 이유로 관련 법 규정이 없어 개발 후 4년이 지나도록 판매하지 못하다가, 지난 2019년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시장 출시가 이뤄진 제품이다. 지비비는 의료기기 등 의료용품 카테고리 등록에 필요한 인허가 시험 프로토콜을 마련했고 이화의료원 펨테크 연구소와 업무협약 및 임상시험 계약을 체결하고 의약품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용운 지비비 대표이사는 “뿌리는 질유산균 팬톡과 밸런스톡은 이미 고려대 구로병원, 이대목동병원, 일산백병원, 수원 성빈센트병원 등 여러 3차 의료병원에 진료 재료로 등록되어 원내 판매를 진행 중이다. 인하대학교 병원은 상급종합병원으로는 5번째로 뿌리는 질유산균 파우더가 등록됐으며 이미 다수의 1,2차 산부인과의원 및 여성전문병원에서 판매되고 있다. 연내에 규제개선을 통해 의약품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고 상급병원을 포함한 300개 이상의 여성전문병원에 입점시키고 해외수출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