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 서울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최태원 현 회장(SK그룹 회장·사진)을 재추대했다. 임기는 2027년 3월까지다.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3년 전 다짐과 초심을 잊지 않겠다”며 “앞으로 3년간 한국 경제와 사회가 마주한 난제들을 풀어가도록 조금이나마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경제와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을 풀어낼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며 “국민에게 ‘기업이 잘 달릴 수 있는 환경을 주십시오’라고 호소하는 것만으로는 문제를 풀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기업 스스로 고쳐나가지 않으면 환경이 개선될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