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경제 뉴스
삼양사, 폐어망으로 배터리팩 케이스 만든다
2023/09/27


한국화이바와 개발 협약


삼양그룹의 화학·식품계열사 삼양사가 폐어망을 재활용한 플라스틱으로 전기차용 배터리팩 케이스를 개발한다.

삼양사는 복합소재 전문기업 한국화이바와 지난 26일 서울 연지동 삼양사 본사에서 ‘전기차용 친환경 경량 배터리팩 케이스 공동 개발 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삼양사는 폐어망을 재활용한 플라스틱 컴파운드(첨가물을 섞어 물성을 개선한 제품) 소재를 한국화이바에 공급한다. 한국화이바는 이를 활용해 전기차용 배터리팩 케이스를 개발한다. 배터리팩 케이스는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을 감싸는 부품이다. 외부 충격에 취약한 배터리를 보호하는 핵심 부품이다.

삼양사가 폐어망을 재활용해 생산하는 플라스틱 컴파운드는 물성이 떨어지는 재생 플라스틱의 단점을 개선했다. 두 회사는 공동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과 순환경제를 실현하고, 전기차 시장의 가장 큰 화두인 차체 경량화에 앞선 기술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상담자 정보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상담자 정보를 입력해주세요.
문의내용 상품에대한 궁금하신 내용을 적어주세요.
개인정보 수집동의 안내
※ 본 서비스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아래와 같이 고객님의 개인정보가 수집됩니다.
- 수집항목 : 작성자명, 연락처, 이메일, 문의내용
- 수집목적 : 문의내용에 대한 회신 목적
- 보관기간 : 문의처리 후 7일간 보관 (추가 문의 회신 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