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문금 전달·쓰레기 줍기 행사동국제강그룹이 지난 18일 ‘1사 1병영’ 행사(사진)에서 자매결연 부대인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에 위문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과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 임직원 20여 명이 경기 양평에 있는 부대를 찾았다. 이들은 장병 20여 명과 부대 인근 하천의 공원 산책길 약 7㎞를 걸으며 2시간 동안 ‘플로깅’(plogging: 조깅·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했다.
조원희 제2신속대응사단장은 위문금 3000만원 중 500만원을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에 기부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장 부회장은 위문금을 3500만원으로 올렸다. 제2신속대응사단은 위문금을 장병 복지에 활용한다.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부대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참전 용사에게 생활용품 희망박스를 전달할 예정이다.
장 부회장은 “국가 안보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군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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