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광성학원(이사장 최준수)은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광성중·고교 대강당에서 개교 130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 교육의 빛이 된 광성 130년, 교육의 미래를 이야기하다'를 표어로 내건 이번 행사는 1부 기념예배 기념식, 2부 심포지엄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과 박강수 마포구청장, 김승제 한국사립초중고교법인협의회장을 비롯해 역대 총동창회 임원·동문과 교직원,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학교 발전에 큰 공헌을 한 고(故) 김동선 명예이사장에 대한 특별공로상을 비롯해 오석준(광성고 64회) 대법관에게 광성인상을 수여하는 등 동문과 법인 이사 20여 명에게 공로상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준수 광성학원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앞으로 맞이할 또 다른 130년은 광성이 받은 은혜를 주변에 나누고, 교육에 도움이 필요한 다른 나라를 위해 광성의 이름으로 지원하고 베푸는 미래 교육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