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문화 창조기업 이노블록이 IBK기업은행이 주관하는 ESG 경영 정밀진단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ESG 경영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주요 글로벌사/대기업/상장사 등 원청기업이 ESG 규제 압력을 받기 시작하면서, 이들의 공급망 ESG의 대상이 되는 중견, 중소기업에도 ESG 경영이 중요해졌다.
산업 가치 사슬 내에서 도급사에 납품하는 건자재 업계에 속하는 이노블록은 현재까지는 종합 건설사 및 도급사로부터 ESG 관련 실행 요구를 받지 않는 상황이다. 다만 ESG 규제 영향권이 확대됨에 따라 직접 계약하지 않은 하위 협력사에도 ESG 준수 권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BK ESG 정밀진단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원청 기업들은 협력사의 ESG 리스크 수준을 파악하는 단계에 있으며 향후 기업별 리스크 평가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이노블록 경영진은 콘크리트 블록 1위 기업에서 공간문화창조 기업으로 한 발짝 발돋움하기 위해 ESG 경영 추진을 위한 체계를 정립할 계획이다.
ESG 경영 정밀진단 결과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으로 환경정책 및 추진, 오염물질 관리, 산업안전, 준법경영 등의 수준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SG 경영관리 단계상 ESG 도입기로써 기본적인 ESG 제도 및 Data 문서화의 우선적 시행이 진행될 것이며, 환경영역(E), 사회영역(S), 윤리영역(G) 각 영역에서 실행 우선도를 선정하여 주요 이슈를 ESG 지표에 따라 대응할 계획이다.
이노블록 대표이사는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ESG에 적극 대응하지 않으면 어려운 글로벌 경제 상황에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수 없을 것이다. 업계에서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선 모범 기업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노블록은 새로운 슬로건 ‘공간문화창조’와 함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중이다. 특히 기존 제품 라인업 다원화를 통해 화강판석 대체 블록 네오블렌딩스톤, 대리석 대체 블록 트래버틴스톤페이버, 몰리나, 목재 데크 대체 블록 우드페이버S, 하이엔드 외장재 우드크리트 등을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선정하여 확판 중에 있다. 또, 프리미엄 익스테리어 상품군을 확장하여 대한민국 정원 공간 문화에 필요한 다양한 가치를 제안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