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유리 관련 글로벌 기업
한국선 코닝정밀소재와 한국코닝으로 운영
"두 회사 시너지 창출 목적"코닝은 반 홀 한국지역 총괄사장 겸 코닝정밀소재 대표(CEO·사진)가 코닝의 또 다른 한국 법인인 한국코닝㈜ 사장도 맡아 코닝의 국내 사업 전체를 통합 운영한다고 1일 발표했다. 코닝 관계자는 "한국 지역 내 사업 확대를 위해 CEO 인사를 단행했다"며 "반 홀 총괄사장은 코닝정밀소재와 한국코닝을 경영하면서 시너지를 창출하고 운영 효율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코닝은 한국에서 디스플레이 기판 유리, 커버 글라스 솔루션, 모바일 기기용 벤더블 유리를 공급하는 코닝정밀소재와 고릴라 글래스, 자동차·생명공학 제품의 상용화 및 엔지니어링 지원을 제공하는 한국코닝 등 2개의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반 홀 총괄사장이 한국코닝까지 맡게 됐지만 두 법인은 앞으로도 기존과 같이 독립 법인으로 운영된다.
반 홀 총괄사장은 "코닝은 한국의 법인들을 하나의 회사처럼 운영해 시너지를 만들고 한국의 소중한 주요 고객사의 핵심 파트너의 지위를 강화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디스플레이, 벤더블 기기, 반도체, 자동차, 생명과학 분야에서 고객사의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반 홀 총괄사장은 1995년 선임 엔지니어로 코닝에 입사해 미국과 아시아 지역 중심으로 다양한 보직을 거쳤다. 아시아 지역에선 20여년 근무했고 2023년 11월 한국지역 총괄사장 겸 코닝정밀소재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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