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기반 글로벌 IT 기업 FPT 소프트웨어가 대구에 82번째 글로벌 사무실을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마곡에 이은 3번째 한국 사무소다.
FPT 소프트웨어는 대구 사무실 개소를 통해 대구·경북 기반 고객사인 DGB 금융그룹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상도 전역에서 보다 넓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대구은행과 IT 인프라 개발 협력 강화를 위한 오프쇼어 개발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금융뿐만 아니라, 자동차·IT 아웃소싱 등 다양한 부문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인근 지역의 아웃소싱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PT 소프트웨어는 2016년 한국에 첫 발을 내딛은 후, 200명 이상의 전문가와 1700명 이상의 오프쇼어 엔지니어, 3개 사무소를 통해 LG전자, LG CNS, DGB, 신한은행, 신세계 I&C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에게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5년 내 대구 사무소 인력을 1000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FPT 소프트웨어 코리아의 하민 투안(Ha Minh Tuan) 대표는 “대구는 6000개 이상의 크고 작은 제조 기업이 있으며, 특히 기계제조, 반도체, 엔지니어링 분야가 활발한 지역”이라며, “대구의 지리적 이점과 역동적인 경제적 생태계의 일부가 돼서 서비스 제공의 폭을 넓히고 한국 전역으로 기업의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