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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폴스타3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폴스타2 보다 줄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폴스타는 26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폴스타 3 수명 주기 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s)를 발표했다.

폴스타3는 출고 전 과정에서 총 24.7t의 온실가스(CO2e)를 배출하는데, 이는 2020년 폴스타 2 출시 당시 발표한 26.1t보다 낮은 수치이다. 대형 SUV임에도 크기가 작은 차량보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것이다.

폴스타3 수명 주기 평가에 따르면 온실가스의 대부분은 알루미늄, 강철, 배터리 세 가지 구성 요소로 구성된 다양한 재료의 추출 및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다. 재료의 생산 및 정제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량이 전체의 68%를 차지하며 이중 알루미늄은 24%, 철과 강철은 17%, 그리고 배터리 모듈 생산이 24%를 차지한다.

폴스타3는 전체 알루미늄 생산 중 81%, 그리고 리튬 이온 배터리 셀 모듈 생산과 양극 및 음극재 생산 과정의 경우 100% 재생 전력을 사용해 총 8.5톤의 온실가스(CO2e)를 줄일 수 있었다.

폴스타3는 중국 볼보자동차 청두 공장에서 생산되며,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도 올해 중반에 추가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두 제조 공장 모두 100% 재생할 수 있는 전력을 사용하며, 미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에 대해서는 별도의 수명 주기 평가(LCA)가 이뤄질 예정이다.

폴스타 3의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며, 추후 공개 예정이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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