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구직자들의 평균 희망 초봉이 4136만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마지노선은 3700만원이었다.
22일 HR테크기업 인크루트가 대학생 및 구직자 65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희망 초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신입 희망 초봉은 4136만원이었다. 지난해 평균 희망 초봉이었던 3944만원에 비해 192만원 더 많았다.
신입으로 입사할 수 있는 희망 초봉 마지노선은 평균 3700만원이었다.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의 종류에 따라 희망 초봉을 교차 분석한 결과, 대기업 1순위 희망 답변자들의 평균 희망 초봉은 4494만원, 중견기업은 3745만원, 중소기업은 3446만원, 공공기관은 3771만원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4469만원, 여성은 3865만원으로 남성 구직자가 604만원 많은 희망 초봉을 원했다.
연봉 수준이 입사 지원 여부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냐는 질문에는 무려 95.6%의 응답자가 '영향이 있다'고 답했다.
입사시 가장 중요하게 선택하는 직장 선택의 기준은 '만족스러운 급여 및 보상제도'(36.1%)가 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워라벨 중시'(16.4%)가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13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이뤄졌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 오차는 ±3.79%다.
유채영 한경닷컴 기자 ycyc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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