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섬유 제조사인 도레이첨단소재가 21일 김영섭 필름사업본부장(부사장·사진)을 새 대표로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도레이첨단소재의 전신인 제일합섬 기술연구소로 입사했다. 연구개발(R&D)과 영업, 기획 등에서 두루 경력을 쌓았다. 탈탄소 시대 핵심 소재로 떠오른 고기능 탄소섬유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인사로 풀이된다.
탄소섬유는 환경 친화적인 데다 강도가 높고 가벼워 항공우주, 방산, 자동차, 토목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고기능 탄소섬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가동을 목표로 구미4공장에 탄소섬유 3호기를 증설 중이다.
도레이첨단소재의 기술력을 집약한 신기술 라인으로, 탄소섬유 도레이카(TORAYCA)를 연산 3300t 생산할 예정이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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