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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비소프트, 사우디아라비아 국가프로젝트 '네옴시티' 동참

2024/03/19


DX(디지털전화) 전문기업 투비소프트(대표 이경찬)가 국내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 사우디아라비아 국가프로젝트 ‘네옴시티’에 동참한다고 19일 밝혔다.

네옴시티는 서울의 44배 크기인 첨단기술 도시 ‘더라인’을 필두로 바다에 띄운 첨단 산업단지 ‘옥사곤’, 해발 1500~2600m의 대규모 산악에 설치하는 ‘트로제나’, 세계 최대 규모의 도심형 공원 ‘킹살만 파크’ 등 4개로 이뤄졌다.


투비소프트 천병윤 부회장(전 국가정보원 정보국장)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사단법인 한국·사우디아라비아산업통상협회(KOSAA·Korea-Saudi Arabia Industry And Trade Association, 이하 한사협) 창립총회에서 수석부회장 겸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한사협은 3500조원 규모의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중점협력국가로 선정된 우리나라와 사우디아라비아 양국의 산업 교류 활성화와 민간 가교 역할을 위해 설립된 단체다. 박주선 대한석유협회회장(전 4선 국회의원)이 추진위원장, 정대철 대한민국 헌정회 회장(전 5선 국회의원)이 추진위 고문을 맡는다.

수석부위원장에는 천병윤 투비소프트 부회장을 비롯해 박노황 TBS 이사장(전 연합뉴스·연합뉴스TV 대표이사), 이승철 한국경제연구원 대표이사(전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이종승 뉴스웍스 회장(전 한국일보·서울경제 대표이사) 등 4인이 선임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원 선출과 이사회 구성도 완료됐다. 회장에는 박주선 회장, 대표에는 박노황 수석부회장, 의장에는 박성현 수석부회장, 이사에는 투비소프트 천병윤 수석부회장과 이승철 수석부회장, 그리고 박영일 사무국장이 선임됐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공기업 추천으로 한사협 이사로 심의·의결됐다.

이날 한사협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 사업의 중점협력국가로 선정돼 양국 정부와 기업, 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한사협은 양국 기업들의 강점을 살려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등 미래기술과 지식의 교류로 지속가능한 경제협력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창립 목적을 전했다.

한편, 한사협 추진위원은 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김장실 전 한국관광공사 사장, 윤영구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 윤영로 코람코자산신탁회장, 이성출 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이재율 킨텍스 사장, 장경석 전 특수전사령부 사령관,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 조병욱 전 사우디아라비아 한국대사, 조용병 전국은행연합회장,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도진문 한국구독경제연합회장 등 15인으로 꾸려졌다.

박주선 한사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회 창립에 많은 이의 정성이 더해져 감회가 새롭다”며 “협회 창립으로 양국의 돈독한 관계와 경제 발전 등 길잡이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는 비전 2030을 필두로 탈석유화와 친환경 정책 등 적극적인 개발 정책을 펴고 있다”며 “한사협은 네옴시티와 관련한 신사업 발굴부터 프로젝트 정보 제공, 사업 진출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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