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 근무에는) 그 어떤 장점도 없다(I don’t see any positives)."미국 동영상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Netflix)의 창업자 리드 헤이스팅스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6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재택근무’에 대해 내린 평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재택근무가 확산되는 가운데 던진 발언이다. 헤이스팅스 CEO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으려면 토론을 해야 하는데, 재택 근무를 하면 모이기가 어렵다"며 재택근무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