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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 여성 직장인을 위한 체계적 MBA 명성
2021/10/14


주말 활용한 온·오프라인 교육
직장인 학습과 현업 병행 인기



[ 최예린 기자 ]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원장 김효근)은 국내 여성 직장인을 위해 체계적인 경영학 석사과정(MBA)과 박사과정(DBA)을 운영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이화여대는 많은 기업의 여성 임원을 배출했다. 지난해 국내 100대 기업 여성 임원 286명 중 36명(12.6%)이 이화여대 출신이다. 이 부문에서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이화여대가 1위를 차지했다.
○경영학전문박사과정 출범
이화여대는 올해부터 DBA를 출범시킨다. 국내 최초로 교육부가 공인한 3년제 DBA다. 주말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하기 때문에 직장인이 DBA 과정 학습과 현업을 병행할 수 있다.

DBA는 경영학 학술박사와 달리 경영 현장에서 오랜 실무 경험을 가진 관리자를 대상으로 과학적 경영 이론과 방법론을 교육하는 정규 박사과정 학위다. 이번에 출범한 이화 DBA는 오랜 실무 경험이 있는 여성 관리자와 실무에서 은퇴한 후 학계 연구직으로 커리어를 개발하려는 여성 전문가를 위한 상위 학위 과정이다.

MBA는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글로벌 MBA’에서는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온 학생들이 국제적 비즈니스에 필요한 지식과 실무를 배운다. ‘프론티어 MBA’는 경영자가 되고자 하는 여성 직장인을 위한 야간·주말형 과정이다.

‘빅데이터 MBA’에서는 마케팅, 인사, 재무, 영업 등에 종사하는 여성 실무자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을 배울 수 있다. ‘아트&럭셔리 비즈니스 MBA’는 고급화·명품화하는 한국 산업 환경에 맞춰 럭셔리 사업 전략과 실무를 배우는 과정이다.

과정이 네 가지로 나뉘어 있지만, 과정 간 커리큘럼은 유연하게 공유된다. 글로벌, 프론티어 MBA 학생은 다른 두 가지 과정의 기초과목을 원하는 대로 수강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빅데이터, 아트&럭셔리 MBA 학생은 다른 두 가지 과정에서 제공하는 6개 세부 트랙의 선택과목은 물론, 이화여대 다른 대학원 과목도 자유롭게 들을 수 있다.
○경쟁력 있는 ‘여성 네트워크’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주중 전일, 야간은 물론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 오전, 오후, 저녁 시간에도 과목이 개설된다. 또 최대 15학점까지 온라인 수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개인별 상황에 따라 맞춤형으로 과정을 설계할 수 있다.

이화여대 MBA가 자랑하는 또 하나의 강점은 여성 네트워크다. 1600여 명에 달하는 이화MBA총동문회, 24만여 명의 이화여대총동창회 외에도 이화금융인회, 이화경영포럼, 이화회계사회 등 다양한 이화 전문직 네트워크가 있다.

지난해부터 매 학기 진행 중인 여성 사외이사 전문과정과 여성변호사 사외이사 아카데미 동문은 다양한 기업, 금융, 언론·방송,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다. 또 국내외 최고경영자(CEO)와 고위 임원들의 경험을 전수받고 함께 토론할 수 있는 ‘CEO 경영강좌’, 외부 전문가에게 최신 트렌드를 배우고 산학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최근 이슈 세미나’ 강좌 등도 제공된다.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은 15일 2022학년도 전기 MBA 및 DBA 신입생 모집을 위한 온라인 실시간 입학설명회를 연다. 입학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 이메일, 전화로 하면 된다.

최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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