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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아시아 대학생 창업교류전 후원해 청년 취업·양극화 해소 지원
2021/09/27


[ 전설리 기자 ]
KT&G는 사회적 현안인 청년 취업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지원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해 2004년 ‘아시아 대학생 창업교류전’ 후원을 시작했다. 2017년부터는 ‘상상스타트업캠프’를 이어오고 있다. 사회적 기업 육성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예비 창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상상스타트업캠프는 현재까지 97개 팀, 총 183명의 사회적 기업가를 배출했다. 이들은 총 745명의 고용 효과와 약 198억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7월엔 사회 혁신 창업가를 지원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돕기 위해 서울 성수동 소셜벤처밸리에 ‘상상플래닛’을 개관했다. 상상플래닛은 창업가들이 성장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조성한 청년창업 전용공간이다. 총 128개의 지정석과 24개의 독립 오피스를 갖추고 있다.

상상플래닛은 창업가의 임대료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한 공간이다. 인근 공유 오피스에 비해 절반 정도 싼 임대료를 책정해 부담을 낮췄다. 상상플래닛의 입주율은 90%를 넘어서는 등 청년창업 플랫폼으로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KT&G 관계자는 “19개 입주사가 사업 확장으로 추가 채용을 진행하는 등 창업 생태계의 선순환 모델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상상플래닛은 업무공간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의 성장과 자생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난 5월엔 창업 실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플래닛 캠퍼스’를 진행했다.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해 사업계획서 작성, 세무, 상표권 등 초기 창업가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실무 강연을 제공했다. 브랜드를 분석하고 개선하는 ‘브랜드 멘토링 데이’ 등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엔 지역 문화예술과 창업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 서면에 복합문화공간 ‘KT&G 상상마당 부산’을 개관했다. 상상마당 부산은 지상 13층, 지하 5층 규모로 연면적은 약 2만㎡다. 현재 운영 중인 상상마당 가운데 최대 규모다. 공연장, 갤러리 등 다양한 문화예술 시설과 함께 청년 창업지원 공간을 조성해 부산 지역 청년들의 성장을 지원한다.

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대중에게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자 KT&G가 마련한 복합문화공간이다. 2007년 ‘상상마당 홍대’를 시작으로 충남 논산, 강원 춘천, 서울 대치에 잇따라 상상마당을 열었다.

KT&G는 2011년부터 임직원 사회공헌기금인 ‘상상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상상펀드는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도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조성한다. 기금은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과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한다. 연간 운영 규모는 약 40억원이다.

전설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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