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명 넘게 몰린 지원금신청… 고용부 장관까지 서류에 파묻혔다

◇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신청이 한 달여 만에 100만명 넘게 몰려
◇ 심사 속도가 이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신청자 10명 중 2명도 받지 못하는 상황
◇ 고용부 산하 지방노동청 등의 직원 약 6500명뿐 아니라 본부 직원 약 600명이 모두 서류 심사에 투입돼
◇ 본부 실장들과 그 아래 국장급 고위 공무원도 매일 10건씩 심사 할당 떨어져

해외취업 문 닫히자 유학생 ‘U턴’…
국내 취준생 한숨 더 늘어

◇ 한국의 취업 준비생들이 이중, 삼중고에 부딪히고 있어
◇ 주요 대기업 신입 공채 축소, 코로나19 여파로 채용 일정
    불투명, 미국의 외국인 취업비자 발급 중단 명령
◇ 특히 현지 취업길이 막혀 국내로 ‘U턴’하는 유학생들까지
    취준생 대열에 합류하고 있어
◇ 급증하던 해외 취업자 수는 감소세, 아이비리그 출신자도
    국내 인턴 채용에 지원

묻지마 정규직화 부메랑...공기관 '청년 단기알바'만 양산

◇ 공공기관이 채용한 근무기간 1~2개월짜리 체험형 청년 인턴 수가 2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 특정 업무를 단기간 겪어보는 것으로 ‘잡무 체험’에 그쳐 채용과는 무관한 일자리라는 인식이 커
◇ 우선 인턴으로 채용했다가 2~3개월 이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채용형 인턴의 수는 줄어
◇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전환한 비중이 큰 것으로 분석되지만 정규직 전환이 늘면서 인건비 부담 커져

노련한 `新실버` 직원덕에 고속성장…올들어 30명 더 뽑았어요

◇ 베이비부머(1955년~1960년생) 일자리 수요가 123만명
◇ 대기업 경력에 조직문화 익숙한 실버 직원 많지만 정부 노인일자리는 풀뽑기 등 용돈벌이 수준에 그쳐
◇ 고령자친화 제조기업 ‘아리아’는 생산팀 55명 중 24명이 60세 이상 ‘어르신’ 직원
◇ 정부는 괜찮은 일자리 만드는 기업에 4대보험 지원 등 인센티브 줘야

공기업 지방대채용 비중 57%…수도권 취준생 역차별 논란

◇ 전국 369개 공공기관에서 지역인재 전형에 기반해 총 5만468명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나
◇ 이는 총 채용 인원(8만9109명) 중 56.6%로 절반을 넘는 수준
◇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비율을 35%에서 40%로 늘리는 법안 잇달아
◇ 서울·수도권 학생 사이에서는 ‘역차별’ 논란이 나오고 있어

“300~500만원 내도 환불 어려운 취업컨설팅”

◇ 컨설팅 업체들의 고비용과 불투명한 환불 절차가 문제되고 있어
◇ 보통 3~6개월 기준 300만~500만원을 요구하는데 자소서와 면접 강의만 따로 받는
    개별 과정도 시간당 10만~40만원으로 천차만별
◇ 학원으로 등록한 컨설팅 업체는 학원법에 따라 환불받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업체는
    결제한 금액을 돌려받기 어려워
◇ 취업문이 좁아지면서 고액의 비용을 써서라도 취업하려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

핵심사장단 대동한 정의선·최태원…"韓경제에 새로운 힘 될것"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7일 회동에서 전방위 협력에 합의
◇ 이는 단순한 기술 공유 차원을 넘어 미래 기술 생태계를 묶기 위한 의미가 담겼다는 평가
◇ 재계 2위와 3위 기업이라도 코로나19발 산업 재편 과정에서 협력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반영됐다는 것
◇ 수소전기차 인프라, 전력 반도체 등 차세대 산업 주도권을 잡기 위한 두 그룹 계열사 간 협력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

코로나 이겨낸 삼성전자 저력…반도체 끌고 가전•스마트폰 밀고

◇ 삼성전자 2분기 매출액 52조원, 영업이익, 8조1000억원 달성
◇ 이번 깜짝 실적의 주요인으로 스마트폰/TV 등 세트 부문의 선전과 디스플레이 부문의 일회성 이익
◇ 여기에 코로나 영향으로 마케팅 비용도 줄어

5월 법인세 10조 급감…나랏빚은 한달 만에 18조 '쑥'

◇ 올해 5월까지 누적된 재정수지 적자 규모가 역대 최대치 기록
◇ 국세수입 진도율도 40.6%로 추락
◇ 들어오는 돈은 갈수록 쪼그라들고 각종 부양책 등 지출은 계속 늘어
◇ 정부 “코로나로 인한 일시적 요인” vs 전문가들 “적자 심화”

10년 누적 적자 1조, 우체국의 눈물

◇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우체국)이 적자 수렁에
    허우적대고 있어
◇ 인건비 증가와 우편 매출 감소로 올해는 적자
    3000억원이 예상되면서 전체 적자 규모는 1조원에
    육박할 전망
◇ 주수입원 우편물 8년새 35% 감소… 택배는 경쟁
    격화로 수익성 악화
◇ 이런 상황에서 수익이 나지 않는 공적 역할은 늘어나
    (소상공인 판로 지원(우체국 쇼핑), 민간 택배의
    농·어촌 오지 배달 대행, 알뜰폰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