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교육계와 대학가에 따르면 경인권과 비수도권 32개 의대 중 25곳이 2025학년도 모집인원을 결정했다. 9개 비수도권 국립대 중 전남대를 제외한 8개 국립대는 모두 2025학년도 입시에서 증원분의 50%가량만 모집하기로 했다. 가장 많은 인원(151명)을 배정받은 충북대는 내년 입시에서는 76명만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 경북대는 증원분 90명의 절반인 45명을 추가 선발하기로 했다. 경상국립대 역시 증원분 124명 가운데 절반인 62명, 제주대는 60명의 절반인 30명만 증원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충남대, 충북대도 각각 증원분의 50%인 76명, 45명만 반영했다. 부산대 역시 증원(75명)의 절반인 38명만 신청했다. 전남대는 이날까지 증원 인원을 확정하지 못했다.